1. 티스토리 하나만 믿고 가기엔 부담이 컸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언젠가는 다른 플랫폼도 같이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티스토리 정말 좋은 플랫폼입니다. 애드센스도 붙일 수 있고, 네이버, 다음, 구글에 반영도 잘되니까요.
하지만 걱정되는 게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지, 저품질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은 달콤하지만 이 수익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는 불안함이 가장 큰 걱정이었죠.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으면 안되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그래서 블로그스팟을 시작해 보려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죠.
2. 다음 저품질에 빠지다.
결국 이번에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다음 저품질에 빠져버렸네요. 일주일에 포스팅 하나도 귀찮고 바빠서 못하고 있었는데 큰 맘먹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각오로 포스팅도 하루에 하나씩 시작했었죠. 좀더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 욕심에 예전 게시물에 썸네일도 다시 넣고, 스킨도 이것저것 변경했는데 그것이 문제였나 봅니다. 예전 포스팅을 너무 많이 건드린 거 같습니다.
막상 일이 닥치니 정말 막막하네요.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유입은 구글, 네이버, 다음이 거의 1/3씩 나눠 갖는 구조였거든요. 특히나 다음 저품질은 한번 빠지면 다시 살리기 힘들어서 버리라는 말도 많네요.
3. 주제는 딱 3가지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정말 정성을 많이 들인 티스토리 블로그, 전 도저히 포기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유지하면서 블로그스팟도 새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주제는 저의 전문 분야인 전기전자와 가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스팟을 처음 시작해서 어떻게 꾸미고 정상화를 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까 합니다.
네이버 C랭크는 잡다한 주제의 블로그보다 전문적인 블로그를 더 좋은 블로그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는 전기전자, 가스, 블로그스팟 이렇게 3가지 주제로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예상에 없던 블로그스팟을 갑자기 시작하려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되네요. 하나만 집중해도 살아남기 힘든 현실인데 괜히 이것저것 다 걸쳐 놓고 죽도 밥도 안될까 봐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이 블로그가 저의 메인 블로그가 될지도요.
정말 깔끔하게 스킨을 잘 다듬어 놓으셨네요..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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