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맛집 고서 창평국밥 잡내없는 깔끔한 국물이 일품

담양에 가면 들리는 맛집 중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고서 창평국밥인데요. 평소 국밥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국밥은 저도 즐겨 먹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담양맛집 고서 창평국밥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목차

1. 담양에서 유명한 창평국밥

1. 담양에서 유명한 창평국밥

각 지역마다 유명한 국밥집이 있죠. 광주, 담양쪽은 창평국밥이 유명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담양 창평면 전통시장 일대에 많은 국밥집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이 다녀간 노란간판 창평국밥집이 핫플레이스입니다.

모듬국밥

창평면 바로 옆동네가 고서면인데요. 광주에서 자동차로 갈 때 고서면이 10분 정도 더 가까워서 저는 고서 창평국밥을 주로 갑니다.

고서면에 위치한 고서 창평국밥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그런지 갈 때마다 인산인해입니다. 여기 메뉴는 모듬국밥, 암뽕순대국밥, 내장국밥, 새끼보국밥 등 거의 모든 국밥 종류가 다 있습니다. 가격대는 8~9천원 선입니다. 저는 모듬국밥에 암뽕순대 한접시를 추천합니다.

고서-창평국밥-메뉴

오늘은 모듬국밥, 순대국밥, 암뽕순대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여기 암뽕순대가 별미입니다. 곱창, 내장 잡내에 너무 민감해서 곱창을 못 먹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풍미 가득한 재료가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암뽕순대

내장류를 못먹는지라 저는 순대국밥을 시켰는데요. 사진만 보면 투명한 국물이 얼마나 맛있을까 싶은데, 이게 먹어보면 또 다릅니다. 간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새우젓을 안 넣어도 됩니다. 짜다고 느끼실 분들이 있을 정도고요.

순대국밥

저에게는 적당한 간에 깔끔하고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내장, 곱창 특유의 잡내때문에 국밥을 못 먹는 저에게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밥을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던 곳은 광주 송정동 영명국밥과 고서 창평국밥 2군데가 유일하네요.

고서창평국밥-기본-반찬

기본 반찬으로 선지국과 새우젓 깍두기 등이 나옵니다. 순대는 일반 순대와 크게 다를 게 없었는데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지 한 그릇을 모두 비우고 나왔습니다.

저처럼 국밥을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콩나물국밥이나 순대국밥을 추천합니다.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듬국밥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깔끔한 국물의 국밥을 원한다면, 곱창 특유의 잡내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여기 고서 창평국밥 추천합니다. 시외에 한적한 곳에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합니다. 주말에 담양쪽으로 나들이 갈 때 들리기 좋습니다. 단, 간이 약간 짜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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